인터넷 난실

애란인들의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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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 하는 남자





  • 온실의 반투명 한 비닐을 뚫고 빗추는 따뜻 하고 부드러운 아침 햇살
    고요 하고 고저넉한 겨울 아침의 양광을 받으며 잠시 난실의 의자에 앉아 있는 이 시간이 평온 하다.

    가끔씩 들려 오는 까치소리가 정겹다.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찾아 온다고 했는데...

    멀리 신작로 로 향한 대문 앞으로 눈길이 머무는 건 난향 처럼 깨끗한 향기를 담은 옛 친구라도 찾아 오려나 하는 작은 설레임 같은 것이렸다.

    제법 자태가 잡힌 놈들은 가끔씩 불어든 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듯 잎을 흔들며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난을 알게 된건 이십 여년 쯤 전 이 였다.
    우연히 아는 지인의 집을 방문 할일이 있었는데 깨끗한 화분에 노란 돌에 심어져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식물을 보고
    책이나 말로만 듣든 춘란 이란 걸 알았고 우리 나라 산에서도 나온다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특별한 산에서 만 나는줄 알았든 난이 내가 사는 동네의 야산 에서도 자란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후로 나는 산채지와 가까이 있어 시간이 날때 마다 산채를 했다.

    당시만 해도 자생지가 잘 보존 되어 나름 많은 희귀종 난들을 채란 할수 있었다.

    선배의 도움으로 식재와 난 심는 법, 물주기도 배웠지만 제대로 된 지식이 없다 보니 한촉을 올리면 한촉이 죽을 정도로 형편 없는 재배기술 때문에 몇년을 버티지 못하고 대부분의 난을 난 상인에게 처분 하고 말았다.

    그후로 애란 생활은 시들 해지고 다른 지방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애란 생활은 십여년 넘게 단절 되었다.

    한창 춘란 열풍이 불때는 일반 서민들에게는 부담 스러울 정도의 고가로 거래 되었던 난들이 요즘은 조금만 마음을 먹으면 구할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 된것 같다.

    요즘 시간이 많아 지면서 지난 날 느꼈던 난의 매력을 좀 처럼 지우기 힘들어 다시 옛날 자생지를 찾아 채란 하면서 일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난분도 제법 늘어가고 있다.

    내가 아는 혹자 중에는 똥값이 된 난 뭐하러 캐러 다니냐며 반색 한다.

    난을 상품으로만 생각 하면 그럴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애란인들 중에는 정말 난이 가진 매력 때문에 애란 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 된다.

    우아한 잎의 자태와 고고한 성정 싫어 하는 것과 좋아 하는 것이 뚜렷한 고결함이 난에는 있다.

    일반 화초와는 다르게 까다로운 번식력 또한 난이 가진 매력인것 같다.

    자기를 좋아 하는지 싫어 하는지도 아는것 같은 영초다.

    그냥 한번 빠져 들면 빠져 나오기 힘든 매력 덩어리다.

    조용 하고 정적인 취미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제격인 것 같습니다.

    아직 제대로 취미생활을 찾지 못한 분이라면 권해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 남겨 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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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실의 반투명 한 비닐을 뚫고 빗추는 따뜻 하고 부드러운 아침 햇살
    고요 하고 고저넉한 겨울 아침의 양광을 받으며 잠시 난실의 의자에 앉아 있는 이 시간이 평온 하다.

    가끔씩 들려 오는 까치소리가 정겹다.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찾아 온다고 했는데...

    멀리 신작로 로 향한 대문 앞으로 눈길이 머무는 건 난향 처럼 깨끗한 향기를 담은 옛 친구라도 찾아 오려나 하는 작은 설레임 같은 것이렸다.

    제법 자태가 잡힌 놈들은 가끔씩 불어든 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듯 잎을 흔들며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난을 알게 된건 이십 여년 쯤 전 이 였다.
    우연히 아는 지인의 집을 방문 할일이 있었는데 깨끗한 화분에 노란 돌에 심어져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식물을 보고
    책이나 말로만 듣든 춘란 이란 걸 알았고 우리 나라 산에서도 나온다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특별한 산에서 만 나는줄 알았든 난이 내가 사는 동네의 야산 에서도 자란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후로 나는 산채지와 가까이 있어 시간이 날때 마다 산채를 했다.

    당시만 해도 자생지가 잘 보존 되어 나름 많은 희귀종 난들을 채란 할수 있었다.

    선배의 도움으로 식재와 난 심는 법, 물주기도 배웠지만 제대로 된 지식이 없다 보니 한촉을 올리면 한촉이 죽을 정도로 형편 없는 재배기술 때문에 몇년을 버티지 못하고 대부분의 난을 난 상인에게 처분 하고 말았다.

    그후로 애란 생활은 시들 해지고 다른 지방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애란 생활은 십여년 넘게 단절 되었다.

    한창 춘란 열풍이 불때는 일반 서민들에게는 부담 스러울 정도의 고가로 거래 되었던 난들이 요즘은 조금만 마음을 먹으면 구할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 된것 같다.

    요즘 시간이 많아 지면서 지난 날 느꼈던 난의 매력을 좀 처럼 지우기 힘들어 다시 옛날 자생지를 찾아 채란 하면서 일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난분도 제법 늘어가고 있다.

    내가 아는 혹자 중에는 똥값이 된 난 뭐하러 캐러 다니냐며 반색 한다.

    난을 상품으로만 생각 하면 그럴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애란인들 중에는 정말 난이 가진 매력 때문에 애란 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 된다.

    우아한 잎의 자태와 고고한 성정 싫어 하는 것과 좋아 하는 것이 뚜렷한 고결함이 난에는 있다.

    일반 화초와는 다르게 까다로운 번식력 또한 난이 가진 매력인것 같다.

    자기를 좋아 하는지 싫어 하는지도 아는것 같은 영초다.

    그냥 한번 빠져 들면 빠져 나오기 힘든 매력 덩어리다.

    조용 하고 정적인 취미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제격인 것 같습니다.

    아직 제대로 취미생활을 찾지 못한 분이라면 권해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 남겨 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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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가을에 산채한 서호반이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며 외부기온이 영하 14도 까지 내려 가는 요즘 비닐 하우스 형 난실인 제 난실

    가온을 하기 위해 전기 히터를 사용 하고 있다.

    온도 자동 센스로 최저 기온을 영하 2도로 설정 해 두었는데 다행히 아직 까지 얼어서 죽는 난들은 없어 보인다.

    2월달이 다 되 가지만 지난 몇일 동안은 최강 한파로 이곳 남부 지방 마져 한낮의 기온이 영하의 날씨를 기록 하면서 애란인 들을 바짝 긴장 시키고 있다.

    혹시 난들이 동해를 입지 않을까 노심 초사 했다.

    특히 저의 난실 처럼 비닐 하우스 난실의 경우 밤과 낮의 기온 차가 급격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동해와 더불어 휴면에 대한 대처가 절실 해 지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비닐 하우스의 경우 한낮의 난실 기온이 15도 이상을 기록 하는 날이 많기 때문이다.

    일 때문에 전적으로 난실을 돌볼수 없는 경우 난실을 닫아 관리 하다 보면 한낮의 고온으로 인해 타격을 받을수 있기 때문이다.

    햋볓이 들기 시작 하는 오전 8시 이후 부터 모든 통풍구를 개방 해도 12도 정도 까지 오른다.


    그런 저런 걱정에도 불구 하고 아직 한분도 고사 한 난이 없이 잘 살고 있어 너무 고맙다.

    물 을 준 지도 벌써 한달 가까이 돼 가는 것 같다.
    제난실의 경우 겨울철 휴면기라 한달에 한번 정도만 줘도 될것 같다.

    겨울에 죽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말라서 죽는 경우 보다 물주는 시기를 잘못 택해 분내 과습으로 분이 얼어 동해를 입어서 죽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고  할수 있다.

    날씨 정보를 숙지 하고 따뜻 한 날  오전 중으로 주어야 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문을 개방 해 주어 분 내의 물기를 없에 주도록 하는 게 중요 하다.


    이제 얼마지 않으면 봄이 온다.

    직년 가을 마산의 인근 지역인 진동 에서 산채한 서호반 인데 한촉 짜리다.

    워낙 건조한 날씨 탓에 생강근도 쫄고 뿌리도 약한 상태로 채란 되어 살릴수 있을지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아직 까지 잘살아 주어 고마울 따름 이다.

    봄과 함께 올라올 신아는 어떨지 무척 궁금 하다.


    연한 서에 잎장 마다 반의 무늬가 선명 하게 잘 들어 있다.

    혹독한 추위를 잘 견디고 따뜻한 봄과 함께 건강 하고 무늬 좋은 신아를 올려 주었으면 좋겠다.


    어이! 서호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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